청포도-이육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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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-12-18 19:52 조회811회 댓글0건본문
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.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알알이 들어와 박혀,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,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오면.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,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. 아이야,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. //싱싱한내고장,광복,소망과확신--이계절에 여유로움을 함께하시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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